[뉴스포커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확정

2020-05-04 1

[뉴스포커스]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확정


정부가 보름 넘게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10명 안팎 수준으로 유지되자, 모레(6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며 개인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교육부는 오늘 오후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식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황금연휴 속 제주는 예상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여름 휴가철을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방역당국이 연휴기간 동안 최소 1m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내놓았으나 이조차도 지켜지지 않은 곳도 많다고 합니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내일까지인데,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는 2주 후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달려있겠죠?

정부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하겠다 발표했습니다. 3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45일 만에 끝이 나는데요. 정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적절하다고 보시는지요?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생활과 방역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식이라며 방역 원칙은 그대로 지켜 달라 당부했는데요. 정부가 어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세부지침 최종본을 확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게 등교 수업이 과연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가 하는 건데요. 교육부가 초중고교 등교 수업을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단은 입시를 앞둔 고3부터 18일 이후 순차적으로 등교개학을 실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등교개학의 시작, 앞으로 2주 정도 후 시행한다면 안전하다고 보시는지요?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명으로 이중 10건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지만 방역당국은 지난 2주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9명이나 발생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요. 특히 최근 의심환자 신고나 검사 건수가 감소했다고 하는데, 사실 검사 수가 줄면 확진자 수도 줄기 마련인데, 최근 확진자 숫자가 줄어든 것,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미국 FDA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허가를 얻은 '렘데시비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10년 전부터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약품인데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우리 방역당국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상실험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음에도 미국 FDA에서 긴급 승인한 이유가 있을 텐데, 그 이유와 함께 우리 방역당국이 신중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미국 FDA에서는 항체검사를 위한 약품도 긴급 승인했다고 합니다. 우리 방역당국이 일반인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해 지역 사회 감염 상황과 면역력 상태를 파악할 예정인데요. 재유행을 대비해 항체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무증상자들을 파악하는 것이 왜 중요하며 또 항체 보유 환자들이 많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영국에서는 회복기 혈장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코로나 중증환자에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 치료를 성공했고, 임상실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코로나 완치자 혈액이 수십 만 원에서 많게는 수천 만 원에 팔리고 있을 만큼 백신업체에서 완치자 혈장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합니다. 기존 약물을 개발하는 것과 혈장을 이용하는 법 중 어떤 것이 치료법으로 더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사망자가 500명이 넘어서며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 진단검사 건수가 OECD 회원국 중 최저 수준인데다가 엉터리 검사 논란까지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년 도쿄 올림픽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는데, 일본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오늘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세미나를 열어 한국의 코로나 대응 노하우를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와 공유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진단검사부터 총선 방역까지, 전세계가 한국을 방역 모범국으로 주목해 왔는데요. 이번 황금연휴를 지나 성공적인 생활 방역국가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들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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